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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11회 방송은 논란이 많은 패자부활전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TOP6가 아니라 TOP7이 되었기 때문이겠죠. 방송을 시작하면서 정한 규칙을 사정에 따라 바꿔버렸으니 갑론을박, 의견이 많을 수밖에 없겠네요.
TOP6 결정전 경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둘 다 패자부활전에 오게 된 채보훈, 추승엽을 포함하여 TOP6로 확정되지 못한 가수들이 패자부활전을 펼쳤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한 공연을 끝내고 1시간 만에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죠.
결국 가수들은 평소에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노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악기나 공연의 여러 요소가 배제되고 가수의 노래로만 승부해야 하니 TOP6 결정전 경연에 비하면 화려함이 덜하고 담백할 수밖에 없었어요.
다만 한 가지 추가할 요소라면 심사위원도 사람이니까 조금 더 절실해 보이는 사람에게 점수를 주었지 않았을까요?
가수들의 패자부활전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시작되었어요. 두 명을 추가로 진출시켜야 하는데 한 명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이 비슷한 의견이나 나머지 한 명을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나뉜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권위주의 시대, 선배가 까라면 까는 시대라면 쉽게 정리될 수 있는 문제겠지만 요즘 시대에 어디 그런 게 먹히기나 하나요.
의견이 팽팽하니 누구 하나 물러서지 않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경연 심사에서는 더욱 심사위원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겠죠.
결국 가장 선배인 임재범 심사위원이 제작진과 담판을 짓습니다.
제작진도 여러 요소를 논의해 보겠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심사위원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겠죠.
아쉬움이 남는 건 심사위원을 짝수로 구성해 분명히 결과가 동점인 상황이 생길 것을 누구나 예상할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비를 못한 제작진의 준비 자세인 것 같아요. 혹시 제작진이 논란을 방조한 것은 아닐까요?
심사위원 점수에서 동점이 나오면 이전에 받은 어겐인 수나 다른 객관적인 지표를 합산해 진출자를 가리는 방법이나 2차, 3차에 동점에 대비한 진출자 선정 방식을 마련해 두었다면 논란이 줄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한번 정한 규칙을 바꿔서 논란이 된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심사위원이나 제작진도 충분히 논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겠지만 결론은 TOP7으로 파이널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은 2주 동안 방송으로 진행될 파이널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으로 이 난국을 타개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제작진의 미흡한 준비로 인해 참가자들이 수난을 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최종 결정된 TOP7은 아래와 같아요.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투표로 응원해요. 그리고 아직 파이널 생방송 관객 모집 기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서둘러 신청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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